[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3월 수출실적 호조에 따른 수출 대형주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0.44)% 오른 2169.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1포인트(0.27%) 오른 2166.04로 장을 시작해 217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7% 늘어난 489억 달러(통관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액 기준으로 2014년 12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7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2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92%)와 SK하이닉스(2.18%)가 실적 호전 전망에 오르고 있다. SK텔레콤(1.79%), NAVER(1.52%), LG화학(0.68%), 신한지주(0.54%), 삼성생명(0.46%), KB금융(0.31%)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2.22%), POSCO(-0.86%), 현대모비스(-0.42%), SK(-0.41%)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0%), 의약품(1.54%), 전기전자(0.88%) 등이 강세다. 반면 운수 창고(-1.43%), 철강금속(-1.36%), 운송장비(-0.74%), 건설업(-0.7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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