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는 코스피, 강보합…2160선 지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숨고르기 중이다. 2160선은 지키고 있다. 지수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둔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0.06%) 오른 2164.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9.00포인트(0.42%) 오른 2172.31로 출발해 2170선으로 올라서는 듯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2160선으로 되돌아왔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73%(150.52포인트) 상승한 2만701.5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73%(16.98포인트) 오른 2358.57, 나스닥 지수는 0.60%(34.77포인트) 상승한 5875.1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6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482억원, 외국인이 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0%), 철강금속(0.84%), 운수창고(0.49%) 등이 상승세다. 통신업(-1.46%), 은행(-1.32%), 전기가스업(-1.29%), 운수장비(-1.12%), 비금속광물(-0.6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POSCO(2.36%), SK하이닉스(1.77%), LG화학(1.54%), 삼성전자(0.95%), NAVER(0.9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2.06%), 한국전력(-1.61%), SK텔레콤(-1.54%), 신한지주(-1.36%), 현대차(-1.25%)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5포인트(0.22%) 오른 613.6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24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