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0.36%) 내린 2161.17로 출발했다. 오전 9시7분 현재는 낙폭을 조금 키우며 2160.8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 1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22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5%), 통신업(0.70%), 전기·전자(0.26%)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1.20%), 운송장비(-1.02%), 증권(-1.02%)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내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82%), NAVER(0.11%)만 상승하고 있다. POSCO(-2.15%), 신한지주(-1.73%), 현대모비스(-1.6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SDI가 현재 1.11% 오른 1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는 장 초반 13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호남지역 당 경선에서 잇따라 완승을 거두자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써니전자(10.84%)가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362종목이 오르고 있고 36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6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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