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지 224필지 분양 계약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남 담양 첨단문화복합도시 조성사업이 첫발을 뗐다. 미니신도시급 주거·편의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최근 주택용지 가운데 3분의 1 가량을 분양하며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3일 담양군은 첨단문화복합도시 내 주택용지 가운데 224필지를 기아차와 KBS에 분양하는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담양 첨단문화복합도시 조성사업은 가산리와 두정리 일대 128만㎡에 주거시설과 인프라를 짓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담양군과 특수법인 담양대숲마루가 시행을, 양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민관이 함께 관광자원과
주거시설을 합해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단독주택 위주로 도시계획을 짰다. 통상 신도시 조성이나 택지개발 시 아파트 위주로 공급하고 전원주택은 소규모 단지로 조성하는데, 이곳은 전체 주택 1452가구 가운데 단독주택을 772가구, 공동주택은 680가구로 했다. 단독주택 비중이 높은 개발사업의 경우 편의시설이나 도로·광역교통망 등 인프라구축을 간과하기 쉬우나 이곳은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공원 등 녹지도 충분히 확보했다. 앞서 민간투자자로 양해각서를 맺은 기아차와 KBS가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주택용지를 사들이면서 다른 필지 분양이나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와 KBS는 직원주택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군은 이번에 공급한 필지 외에 주택용지 548필지와 상업용지 40필지, 기반시설용지 25필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9년까지 조성을 끝낸다는 목표로 사업부지는 이미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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