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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섹션' 배우 문소리가 영화 '아가씨' 촬영 중 울었던 일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달 홍콩 아시안필름영화제에서 영화 '아가씨'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문소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상을 한 것과 관련해 문소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홍콩을 안가봐서 여행가는 기분으로 갔던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문소리는 영화 '아가씨' 캐스팅과 관련해 "다섯 신 밖에 안 나오니까 '문소리가 나왔었나' 하시는 분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속 유명한 장면인 일본어 낭독신과 관련해 "감독님한테 일본 여배우가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더니 '같이 하고 싶어서 그러지'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3개월 넘게 준비했는데 4일 만에 촬영이 끝났다"며 "집에 가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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