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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일 안보행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동 현충원 방문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필사즉생'이라고 적었다.
그는 참배 후 지가들과 만나 "국가 안보가 심각하다"며 "가장 먼저 현충원을 찾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후 당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당 결속"이라면서 "당 결속부터 해야지, (시작부터) '돌격 앞으로' 외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서는 "보수 정당의 분열이 대통령 탄핵 때문이었는데 이제 그 원인이 없어졌다"며 "대통령이 파면돼 구속됐고, 이제 끝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분가한 분들(바른정당)이 돌아오시는 게 통합의 길"이라며 "조건을 거는 것은 옹졸하다. 조건 없이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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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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