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나혼자 산다' 방송인 오상진이 예비 신부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청첩장 전달을 위해 전현무의 집을 방문한 오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이 전현무의 반려식물 마리모를 발견한 뒤 "진짜 사고 싶더라"라며 관심을 드러내자 전현무는 "사고 싶어도 김소영 한테 허락 받아라. 괜히 혼나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한석준 역시 "이제 그래야 돼"라고 동조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어느 순간 그걸 물어보더라고. '오빠는 계좌에 얼마 있어?' 어느 날 그냥 문득 훅 물어보는 거야. 그런데 진짜 고민되더라. 이게 순간 물어보니까 당황해서 얘기한 거야"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이제는 용돈이야. 이제 끝이야"라고 독설을 날리자 오상진은 "아니 근데 행복하다. 용돈을 받아도 행복하다"라며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울러 김소영과의 대립이 있는지 묻자 오상진은 "내 의견이 강하면 안 되더라"고 말해 아내바라기임을 입증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오상진은 이날 먹음직스러운 까르보나라를 뚝딱 만들어내 여심을 자극했다.
이후 전현무는 김소영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파스타 만드느라 수고했다.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했고 오상진은 김소영을 향해 "사랑해"라고 답해 전현무와 한석준을 질투나게 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는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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