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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양홍원 우승, '일진설' 논란 반성 노래로 정면승부…2인자 머문 최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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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양홍원 우승, '일진설' 논란 반성 노래로 정면승부…2인자 머문 최하민 최하민 양홍원. 사진=Mnet '고등래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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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는 양홍원이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파이널 무대에서는 지난 주 최하민과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한 양홍원이 모든 참가자를 제치고 당당히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24일 방송에서 최하민과 양홍원은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을 벌였다. 방송 말미두 사람의 점수 공개 없이 최하민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모습이 그려지고 양홍원의 모습은 돌연 사라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대결 결과가 발표돼 의문점이 해소됐다. 일대일 대결에서 양홍원이 승리했고 최하민은 100명의 평가단의 투표로 아슬아슬하게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것.


어렵사리 기회를 잡은 최하민은 또 한 번 남들과 다른 무대를 펼치며 극찬을 받았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현직 래퍼나 가수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최하민은 "무대에 올라온 사람 보고 놀라는 것보다 저희가 만든 음악을 보고 놀랐으면 한다"며 자신과 함께 랩을 하며 꿈을 키운 친구들과 무대에 섰다.


자신을 아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헌정곡 'Come for you'를 불러 진한 감동을 전한 최하민의 점수는 244점이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타이거JK는 "유명한 래퍼나 아티스트를 섭외하지 않고 자기 크루를 끌고 온 게 감동이었다. 그게 완전 힙합이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양홍원은 크루셜스타와 함께 멋진 무대를 꾸몄다. 그간 '일진설' 등 각종 사생활 논란에 시달려온 양홍원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Better Man'을 부르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 앞에 정면도전했다.


심사위원 타이거JK는 "목소리 톤이나 박자감 등 이미 다 잡혀있다. 이미 프로다. 큰 인물이 될거다"라고 평했다.


결국 양홍원이 246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최하민은 또 다시 2인자에 머물렀다.


한편 '고등래퍼' 파이널 무대 경연곡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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