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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턴·조던의 후배들, NCAA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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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학농구 디비전1 결승전은 존 스탁턴(55)과 마이클 조던(54) 후배들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스탁턴은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도움 기록(1만5806개)을 갖고 있는 스타다. 하지만 NBA 우승의 한을 풀지 못 했다. 스탁턴이 19년간 뛰었던 유타 재즈는 1996~1997시즌, 1997~1998시즌 연속으로 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하지만 두 번 다 조던의 시카고 불스에 졌다.

스탁턴의 모교 곤자가대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NCAA 대학농구 네 개 지구 우승팀이 격돌하는 파이널포에 올랐다. 곤자가대는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고 지난 1일 동부지구 우승팀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77-73으로 물리치고 토너먼트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조던의 모교 노스캐롤라이나는 남부지구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중서부 지구 우승팀 오리건대를 77-76으로 물리치고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곤자가와 노스 캐롤라이나는 오는 4일 결승전을 한다.

스탁턴·조던의 후배들, NCAA 결승서 격돌 존 스탁턴 [사진= 유타 재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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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파이널포 진출에 결승까지 오른 곤자가는 반란을 꿈꾼다. 곤자가는 스탁턴이 대학을 다니던 시절(1980~1984)에는 토너먼트 합류도 꿈꾸지 못 했던 약팀이었다. 곤자가는 1995년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스탁턴 외에는 이렇다 할 NBA 스타도 배출하지 못 했다. 그나마 로니 튜리아프(34), 댄 디카우(39) 정도가 NBA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다.


스탁턴은 후배들에게 데이비드의 아버지로 더 친숙하기도 하다. 스탁턴의 아들 데이비드 스탁턴(26)은 2010~2014년 곤자가대를 다녔다. NBA에서 지명을 받지 못 했고 2014~2015시즌 10일 계약을 맺고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세 경기를 뛴 것이 NBA 경력의 전부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토너먼트 최종 우승을 다섯 번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조던도 1982년 우승 멤버였다. 당시 결승에서 패트릭 유잉(55)이 이끌던 조지타운대를 63-62로 물리쳤다. 조던은 61-62로 뒤지던 경기 종료 15초 전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중거리 야투를 성공시켰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조던 외에도 제임스 워디(57), 제리 스택하우스(43), 라쉬드 월라스(43), 빈스 카터(40·멤피스 그리즐리스) 등 수많은 NBA 스타들을 배출했다.


올해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파이널포에 진출한 네 팀 중 전통의 강호는 노스 캐롤라이나 뿐이었다. 곤자가와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파이널포 진출이 올해가 처음이었다. 오리건 역시 1939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포에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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