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이 가파르게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72만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 출시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무려 1년 만에 재등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대기수요’ 이월 효과로 영업이익이 1분기 10조원에서 2분기 13조원으로 증가, 사상 최대치로 거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이 FCF(잉여현금흐름)의 50%에 기반하지만 적정현금 수준 65~70조원을 초과하면 특별환원이 집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배당 1조원을 감안하고도 연말 순현금 8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기적으로 동사 주주환원정책은 가파르게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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