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마케팅, 통역, 수출상담회 등 종합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구는 유럽과 러시아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할 무역사절단을 구성하기 위해 4월 3일부터 21일까지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에도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튼튼한 교두보를 놓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9월14일부터 23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란드 바르샤바, 그리스 아테네 등 러시아와 유럽의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방문 현지에서는 ▲시장동향 설명회 ▲종합수출상담 ▲심층상담 및 바이어 기업 방문 ▲산업시찰 및 시장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과 다양한 수출 경로를 모색하게 된다.
참가 업체에는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마케팅, 통역 지원 등 수출 상담과 관련된 제반경비를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컨설팅 등을 연계한다.(단, 항공료 ·숙식비 ·개별경비 등 현지 체재비는 업체 부담)
지역 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10여개 업체를 모집, 참가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사정이 녹녹치 않지만 새로운 시장 개척이 기업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1995년 호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6개국 현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190여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장을 적극 지원해왔다.
강서구 일자리경제과(☎2600-627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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