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9일 삼성전기가 5%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3000원(4.55%)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94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 기록을 남겼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20.8% 상향한 1503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 수동부품 사업부는 초소형&고용량 MLCC의 스마트폰 탑재량이 20%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북미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판 사업부는 퀄컴이 MTK를 누르면서 중화권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함에 따라 삼성전기 FC-CSP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듀얼 카메라는 갤럭시 노트8에 탑재가 유력시 되면서 전사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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