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종이현수막 사용으로 연간 6500만원 예산 절감, 환경오염 방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환경 살리는 행정이 빛을 보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행사 때 사용되는 실내용 현수막을 종이현수막으로 대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구는 도로명주소 안내도 인쇄용으로 사용하는 플로터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Green 프린팅 센터를 운영, 종이현수막을 만들고 있다.
구는 2015년부터 그린프린팅 사업을 통해 20명~50명 정도 규모 행사에 종이현수막을 활용, 환경오염의 주범인 폴리에스테르 재질을 사용한 현수막을 대체해 종이현수막을 사용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한해 동안 2422건을 종이현수막으로 대체해 약 6500만원 예산절감도 효과도 가져왔다.
올해부터는 구청 내 소규모 행사 뿐 아니라 각종 야외 행사, 기타 구청 내외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8~9m 길이 대형 현수막도 종이현수막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현수막 활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미세 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 녹색생활을 실천해야 한다”며 “Green 프린팅 센터를 적극 이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태양광 확대 및 녹색 캠페인 등 환경 살리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환경 구청장'이란 닉네임이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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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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