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는 다음달 12일 원내정당 대선 후보들로부터 개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합의했다.
이주형 개헌특위 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은 이날 개헌특위 간사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 분들을 모시고 개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개헌특위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3개월 간 ‘국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개헌’을 목표로 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53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함께 개헌의 쟁점사항에 대하여 치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여 왔다"면서 "3개월이라는 시간은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뜻을 받들어 개헌안을 성안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 이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여 개헌안에 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과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헌을 이뤄내려 한다"면서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 분들이 참석하여 개헌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이번 전체회의야말로 향후 국회와 대통령이 상생과 협치를 통해 개헌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헌특위는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의 전체회의와 10차례의 소위, 15차례 자문위(전체 2차례, 소위 13차례)를 가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