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자유한국당";$txt="자유한국당 대권주자인 김진태·이인제·김관용·홍준표 후보(왼쪽부터)/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size="550,330,0";$no="201703261111274021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무장론'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핵에는 핵밖에 없다"고 강조한 반면, 이 후보는 "성급하고 위험한 주장"이라며 반론을 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된 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자 TV토론회(MBC)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역경에서 우리가 취할 건 핵을 갖거나 안 갖는 것"이라며 "그런데 핵에는 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명분을 따라갈 게 아니라 우리가 갖거나 안 갖거나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핵무장론이 듣기에는 시원하게 들린다. 하지만 굉장히 성급하고 위험한 주장"이라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장은 아니다"고 반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떻게든 북핵을 포기시켜야 하는데, 힘과 무력으로 때려 부숴서 해결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도 위험하다"며 "북한의 체제를 변화시키는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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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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