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18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일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8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가 29일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와 한일경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큐슈경제연합회 회장, 아소시멘트 회장)을 비롯해 전문가 80명이 참여했다.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양국간 산업·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에 관한 실천적 문제해결형 회의로서 매년 개최되는 한일경제인회의를 통해 양국 정부 및 관계기관에 정책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의 한일협력 ▲새로운 분야의 도전, 가일층의 한일경제협력: 제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한일 양국 모두 저출산 고령화 사회,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관한 사회적 고민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원만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측 의장인 안종원 부회장은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돌아오는 9월26~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