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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경기서 2만4000가구 공급…전년 6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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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에 분양연기 속출 탓

올 2분기 경기서 2만4000가구 공급…전년 6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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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2·4분기 경기도에 2만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사상 첫 '장미대선'에 분양 일정 연기 단기가 속출하면서 공급량이 전년의 69% 수준으로 줄었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분기 경기지역에는 총 28개 단지·2만4423가구(임대 제외·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50개 단지·총 3만5,620가구가 공급됐던 전년 동기의 약 69% 수준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 분양시장의 동향을 보면 봄 성수기인 2분기에는 통상적으로 연중 분양 물량의 30% 이상이 쏟아져 나왔다"며 "지난해 2분기와 4분기엔 각각 33%, 34%의 공급이 집중됐고, 2015년에도 2분기에 전체의 29%가 공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올해는 장미대선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분양을 연기하는 단지들이 속출했다"며 "정부 시책에 따른 공공분양 단지들은 대부분 기존 일정을 고수하고 있으나, 소규모 민간분양 단지를 공급하는 중소형 건설사들 중에는 아예 하반기로 일정을 미룬 곳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시군구별 분양 예정 물량은 김포시가 545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안산(2872가구), 시흥(2519가구), 고양(2376가구), 화성(2312가구), 의정부(2055가구) 등에도 2000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고양시는 분양 물량이 삼송·지축·향동 등 택지개발지구에 분산돼 있다. 동원개발은 4월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의 7·8번 출구에 인접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추후 신분당선 연장선 및 GTX A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 5년차를 맞은 삼송택지개발지구의 풍부한 인프라와 연내 개점하는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고양점'의 '몰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과 영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군포 송정지구 C1블록에는 5월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가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강남접근성과 생활편의성이 강점인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에서는 5월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B3블록)'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84㎡, 총 128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KTX 지제역과 고덕국제신도시에 인접한 평택시 동삭지구에는 5월 포스코건설의 '동삭 센토피아 더샵'이 공급된다. 전용 59~84㎡, 총 5100가구 중 1100가구 가량이 일반분양된다.


안양시에서는 반도건설이 4월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바로 앞에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전용 59·61㎡, 총 200가구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아파트로는 '시흥 은계지구 B1블록(공공분양)'과 '화성 동탄2신도시 A7블록(공공분양)' 등이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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