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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 SK E&S 실적 반등 전망…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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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8일 SK에 대해 SK E&S의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 E&S는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한때 SK의 가장 큰 이익과 배당 기여원이었던 SK E&S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년보다 46.2% 감소한 1545억원으로 2012년 대비 5분의 1수준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력시장가격(SMP) 반등과 용량요금(CP) 인상, 장흥문산 증설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누적 241.5% 증가한 5277억원으로 추정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NG발전업계의 가동률은 지난해 37.9%로 지난 10년내 최저치까지 하락했으나 환경급전을 고려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제8차 전력수급계획 발표와 함께 내년 이후 가동률 상승을 견인할 핵심요인"이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봄철(2~5월)에 한정해 환경급전을 적용하거나 석탄발전 가동률 한계치 도입시 SK E&S 가동률은 6~19%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NG 수요 증가와 글로벌 물동량 확대로 LNG 밸류체인을 모두 구축한 SK E&S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트럼프시대 대 이란 제재의 부활로 이란의 가스전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수출억제가 예상되는 반면 중국의 석탄화력발전 120GW 설립 계획 철회로 아시아 중심의 LNG 수요 증가와 글로벌 물동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SK E&S는 가스전-터미널-발전 및 재판매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모두 구축해 LNG 시장 확대와 글로벌 물동량 확대, 발전이익 증가라는 측면에서 중장기 실적 증대 여력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향후 환경급전 제도가 변경되고 아시아 LNG 거래시장이 확대되면 SK E&S 반영 가치는 현재 3조2000억원에서 4조7000억원 수준까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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