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까지 2018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사업 접수...예산 18억원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4월28일까지 2018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자치단체 주도로 이뤄졌던 예산 편성을 주민과 함께해 예산의 낭비를 막고 주민에게 필요한?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여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8년 강동구 예산 일부를 주민의견을 수렴해 편성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참여예산 편성규모는 17억원이다.
제안분야는 ▲교육·문화·경제 ▲보건·복지 ▲주택·도시계획·환경 ▲교통·도로·치수 등 4개 분야다.
동네 환경개선, 마을만들기, 공공시설물 보강 및 주민안전 관련 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가 내용의 구체화, 타당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주민 모바일 투표(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를 반영하여 선정된다.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2018 회계연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134건의 주민제안을 접수,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자전거 도난방지 CCTV 설치’, ‘재래식 공중화장실 교체’, ‘일자산 탐방로 힐링코스 조성사업’등 11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14억5000만원이 2017년 예산편성에 반영된 바 있다.
사업제안은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이메일(2013012111@gd.go.kr), 우편(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로 25 기획예산과 예산팀) 또는 팩스(☎3425-7227)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기획예산과(☎3425-539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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