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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경진 수습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미국 하원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규탄하고 중단을 촉구한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한 것에 대해 "미국 의회가 저렇게까지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우리 국회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심한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부끄럽게도 우리 국회는 정반대의 모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24명은 이달 초 사드 배치 중단 결의안을 제출했다"며 "중국이 아닌 우리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이 유력하다는 민주당은 (사드 관련) 국회비준 동의를 주장하고 있다"며 "사실상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중국의 사드 보복 중단 촉구 결의안을 낸 정당은 바른정당 뿐"이라면서 "중국이 사드 철회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정치권이 분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과 안보만큼은 정치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 더 이상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시도하거나 중국이 내정 간섭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사드에 반대하는 정당들, 의원들은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제2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을 언급, "아쉬움이 너무 많은 행사였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와 대선 예비후보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군인들을 기리지 않는 국가라면 어떤 군인이 목숨을 걸고 싸우겠나"라면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는 정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 군인들은 어디에 충성을 맹세하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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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전경진 수습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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