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1’의 매출 감소를 ‘리니지M'이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680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8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1의 매출액은 오토(BOT) 제거로 인한 트래픽 하락과 드래곤 보물상자 매출 선반영에 따른 매출 감소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하락한 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비용 또한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12.4% 늘어난 18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파이널블레이드’ 등 모바일 게임들의 양호한 성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개화에 따른 모바일 게임 이용자층 확대, ‘리니지 M’의 흥 흥행 가능성 등은 실적 개선을 이끌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어 "흥행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의 출시가 본격화되는 과도기이기에 주가와 매출 측면에서의 급격한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면서 "기존 게임의 일시적인 매출 감소에 대해 우려하기 보다는 기대작인 ‘리니지 M’ 흥행 여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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