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엔진시험도 규탄 대상 포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외교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현지시간) 북한 도발 규탄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및 탄도미사일 엔진시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이 단합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특히 이번 성명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엔진 시험에 대한 규탄이 포함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보리가 북한의 엔진 시험에 대해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행위를 ‘노골적이고 도발적인(flagrant and provocative)’ 도전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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