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제2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4일 거행된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리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영상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서해 도발의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북한군 격퇴 유공자, 시민, 학생 등 7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공연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씨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한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군 복무 중인 연예인 이승기 상병과 가수 은가은 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3월 넷째 금요일에 지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서해수호의날'은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2010년 3월 26일)을 기준인 3월 넷째 금요일에 진행되며, 서해수호 3개 사건의 전사자 모두가 안장되어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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