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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前 청와대 실장, 여의도연구원 새 원장 내정…5개월 만에 공석 면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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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보수진영의 대표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신임 원장에 내정됐다. 여의도연구원은 한국당 부설 정책연구소다.



추 의원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관료의 길로 들어섰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으로 정책을 조율했다.

한국당은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현안 조정과 소통 능력을 갖춘 추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추 의원이 24일 연구원 이사회와 27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을 거쳐 임명되면 여의도 연구원은 5개월 만에 정식으로 새 원장을 맞게 된다. 여의도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비례대표인 김종석 의원이 원장직을 사퇴한 뒤 원장이 공석으로 비어 있었다.

추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 진영의 맏형인 한국당의 후보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당 후보의 대선 필승을 위해 여의도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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