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1일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재육성기금심의회를 개최하여 초·중·고·대학생 110명을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이번 심의회에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 원, 중학생은 1인당 30만 원, 고등학생은 1인당 100만 원, 대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하며, 해당 학교별로 타 장학금 지원 여부를 조회하여 중복수혜자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구례군 인재육성기금심의회에서는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2016년도 기금운용 성과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앞으로 기금운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위원장인 서기동 군수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마음 놓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 심의위원들에게 구례의 교육발전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기금을 통해 장학금 지급, 명문 학교 육성, 외국어 교육 강화, 방과후 학교 운영 등을 지원하여 교육비 부담을 덜고 농촌 지역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배움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