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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북공약…"인사차별 금지·환황해 경제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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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전북의 인사차별 금지와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 육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북공약'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라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지 전북'이라는 비전을 소개했다.

문 전 대표는 "인사차별이야말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막는 적폐다. 지난 9년간 꽉 막혔던 길을 뚫겠다"며 "인사차별을 바로 잡아 전북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멈춰버린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공약에는 ▲혁신도시 중심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 육성 ▲탄소산업 등 고부가가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터 구축 ▲청와대에 새만금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 전 대표는 혁신도시 중심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 육성 관련, "혁신도시에 건물을 짓고 종사자만 사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내려와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기금과 연계한 산업, 전북의 자산인 농생명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금운용본부를 근거지로 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 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문재인이 전북과 함께 하려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청와대에 새만금 추진 전담부서 신설을 공약했다. 그는 "지금 새만금에 필요한 것은 추진력과 예산"이라며 "청와대에 전담부서를 만들어서 국책사업답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0년까지 매립이 완료되어야 한다. 민간에 맡겨두지 않고, 공공 주도 매립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서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와 인사탕평, 일자리혁명으로 전북의 상실감을 해소하겠다"며 "전북의 삶을 바꾸는데 성공하겠다"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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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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