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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3년의 기다림…심상정 "단 한 사람 때문에 안 했다니 울화 치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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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3년의 기다림…심상정 "단 한 사람 때문에 안 했다니 울화 치밀어" 세월호가 침몰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SNS에 글을 남겼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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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세월호 본인양 작업이 한창인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그랬듯 밤새 뒤척였다. 유가족들은 천일 넘게 이런 밤을 보냈겠구나 생각에 먹먹해진다"라며 "이렇게 꺼낼 수도 있는데 단 한 사람 때문에 안 했다니 새삼 울화도 치민다"고 썼다.


아울러 심 대표는 "부디 9명의 미수습자 모두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세월호는 침몰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본체 일부가 육안으로 확인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수습자 가족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1.6㎞ 떨어진 배 위에서 세월호 인양과정을 지켜봤다. 이들은 며칠이 걸리더라도 선체가 안전하게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심 대표의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가 잘 올라오고 있는지 궁금해서 잠을 설쳤습니다. 무사히 올라오기를 바랄뿐입니다.(gol***)", "가슴 아프고 슬픈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얼마나 아픈 가슴을 쥐어짜며 살아오셨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hbe***)", "보통사람들이 이리 억장이 무너지는데 가족들은 어떨지 상상도 안돼요. 정말이지 용서하면 안 됩니다(cec***)"라며 세월호 인양 작업이 무사히 끝나도록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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