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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도 '교양'과목 개설된다… 자유교양과정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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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고교 용 교양 과목 '자유교양과정' 개발 착수

고등학교에도 '교양'과목 개설된다… 자유교양과정 개발 착수 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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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자유교양과목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자유교양과정은 입시와 지식 습득 위주의 교과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탐구활동 중심의 교과융합적 성격을 갖춘 인문교양과목이다. 이번 달부터 학기별로 한 과목씩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다음 학기에 교과서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2019년까지 총 4~5과목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른 일반고 교육과정 재구조화를 위한 자유교양과정(인문기초소양)모형 및 교과목 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다음 달부터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지도에 정통한 학교현장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문·예술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또 개발된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현장 적용 및 교과서 활용을 위해 고등학교 교원 연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교양과정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앞서가는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 재구조화 및 교수·학습의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학력과 미래인성을 함양하는 고등학교 교육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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