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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검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에게 제기된 강간 등 네 건의 고소 사건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씨제스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13일 이 같은 수사 결과를 통보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사건이 최종 종결됐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해 6월 네 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했으나 그 중 두 명을 무고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법원은 첫 번째 여성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 두 번째 여성은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씨제스는 "다른 두 건의 고소사건은 고소인들의 행방이 불명해 무고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도덕적인 책임감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유천은 이 사건을 공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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