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ㆍ가해ㆍ목격 경험과 신 고 등이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대국민 서비스, 각 학교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시각장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음성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으로 제작된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경기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도내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97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0.8%)보다 0.1%포인트 높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