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를 확대한다.
현장참여 정책제안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면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하거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을 검토해 경기교육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경기교육청은 2016년 소속 직원 인사기록 방법 개선, 학년말 교육과정ㆍ학생관리 시스템 개선 등 199건의 제안 중 105건을 정책에 반영했다.
경기교육청은 올해 ▲학교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행정업무 효율화 ▲정책 운영방법 개선 등 분야별로 정책을 제안하면,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매월 말 경기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를 통해 정책 반영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청은 주요 정책으로 선정된 제안에 대해 제안자의 실명을 정책사업명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홍영 경기교육청 정책기획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제안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경기교육, 새로운 지평을 여는 미래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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