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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복귀했다. 마이크 머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오승환이 17일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오승환은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WBC 서울라운드에 두 차례 등판해 3.1이닝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한국이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대만전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1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오승환은 지난 12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오승환은 지난해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6월 중순부터 마무리로 승격해 일흔여섯 경기에서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올해는 처음부터 마무리로 시즌을 맞이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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