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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 ‘로타바이러스’ 검출…증상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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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 ‘로타바이러스’ 검출…증상 어떻길래 로타바이러스 백신/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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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보건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선 가운데, 로타바이러스 증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이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 장난감 등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발열, 묽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할 경우 탈수증이나 전해질 이상, 심한 경우 쇼크를 일으킬 위험도 크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는데 영유아의 탈수가 매우 심해지면 사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지도하고, 영유아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한 예방접종을 권고 하고 있으니, 예방 백신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1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서울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신고를 받고 신생아 29명을 조사하고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생아실을 격리하고, 병동 폐쇄도 검토 중이다. 또,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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