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겨냥 '제이에스티나 뷰티' 론칭
다음 달 초 신사동가로수길에 1호점 오픈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가 다음 달 화장품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를 론칭한다. 손목시계부터 주얼리, 핸드백에 이어 화장품 사업까지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이다.
제이에스티나는 다음 달 화장품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뷰티'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초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 매장을 오픈한다. 타깃층은 20~30대 여성이다. 제이에스티나는 글로벌 토탈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화장품을 선택해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3년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첫 선을 보인 이후 2011년 핸드백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백', 2014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이어 화장품 브랜드까지 확장했다.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도 단행했다. 제이에스티나의 확장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 레드는 지난달 '에르게'라는 이름으로 다시 론칭했다. 에르게는 스타일 경계 없이 자유롭고 유연한 주얼리를 표방한다. 제이에스티나측은 글로벌 스타일과 트렌드를 한발 앞서 소비자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담을 수 있는 비즈니스도 전개할 예정이며, 이커머스 마켓을 통해 고객이 효율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제이에스티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주얼 성분과 디자인의 차별화 된 콘셉트로 표현했다. 피부는 여자가 가지고 태어난 첫 번째 보석이라는 의미를 담아 피부와 보석이 지닌 공통의 가치인 ‘빛’을 콘셉트로 잡았다. 다양한 빛을 담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에는 다이아몬드, 진주, 화이트 사파이어 등 ‘주얼 인퓨전 콤플렉스’의 보석의 특화적인 성분과 효능을 담는다. 패키지 디자인도 보석의 컷팅 기술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느낌과 브랜드의 상징이자 행운을 상징하는 티아라를 모티브로 한다. 화장품 단독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고아라를 선정했다.
제이에스티나 뷰티 관계자는 "2013년부터 향수를 출시하는 등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각적인 실험을 시도해본 뒤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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