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에스엠코어, SK그룹 편입…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에스엠코어에 대해 SK그룹 편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재개하고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코어는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해외시장에서 공장 자동화 턴키 수주가 가능한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그 동안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왔다"면서 "올 1월 ㈜SK에 피인수돼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대기업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계열사간 내부 시장) 수주를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등의 계열사를 통해 매년 1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17조원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향후 에스엠코어의 SK그룹 계열사 매출 수주에 대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또 ㈜SK에서는 에스엠코어의 하드웨어 역량과 SK C&C의 ICT역량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의 진출계획을 선언해 향후 고성장 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선제적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SK에서 동사의 권순욱 대표이사가 (주)SK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단장을 겸임한다고 발표하며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히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공장자동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장의 센서와 기기들로부터 축적된 정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스스로 공정 최적화나 생산 스케줄 수립 등과 관련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향후 양사의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접어들며 향후 수년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9% 증가한 153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설이 완료돼 SK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 되는 2018년 매출액은 3,0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SK그룹 계열사 편입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성장성을 겸비한 동사의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