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귓속말’ 권율이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변신했다.
배우 권율은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권력의 베이스캠프인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변호사 강정일을 맡았다. 강정일은 자신을 숨긴 채 기회를 노릴 줄 아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물. 때로는 고개를 숙이고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지만, 그의 드러나지 않은 발톱은 점점 날을 세워가며 극의 긴장감을 쌓게 된다. 이상윤(이동준 역)과의 팽팽한 대립으로 ‘귓속말’의 선굵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예정.
‘귓속말’ 측은 14일 권율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율은 극중 엘리트 변호사 역할에 어울리는 정장을 입고 있다. 반듯한 넥타이와 단정한 헤어스타일, 여유로운 미소를 선보이며 엘리트 변호사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권율은 냉철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캐릭터의 싸늘한 면모를 드러냈다. 누군가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시선, 다시 입을 굳게 다문 채 표정을 정돈하는 모습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한편 ‘귓속말’은 ‘펀치’의 이명우 감독과 박경수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법비’(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 응징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강력한 한방을 선언했다.
‘귓속말’은 오는 27일 ‘피고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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