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화 주춤'…2월 월세비중 44.8%로 전년동월比 1.4P↓

전월세 거래량 15.8만건…전년동월대비 12.7%↑

전국 월세비중.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2월 전월세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월세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23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전월대비로는 45.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들어 2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26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8%로 전년 동월(46.2%)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전월(46.6%) 대비로도 1.8%포인트 줄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

지역별 거래량은 2월 수도권이 10만100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9%, 지방은 5만7233건으로 9.2% 증가했다.

아파트는 7만3414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고, 아파트 외(8만4824건)는 13.2% 늘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8만7333건)는 전년 동월 대비 15.6%, 월세(7만905건)는 9.5%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