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교보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1800억원을 달성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일 평균 거래대금이 최고 16조원에 육박했던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익에 집중됐던 과거에 비해 WM, IB, 자회사 등 전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추정치 366억원을 상회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익은 시장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11.8% 감소했음에도 작년부터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증권대여수수료로 인해 시장 감소율을 상회(10.8%)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시장점유율(MS) 17.1%, 개인 시장점유율(MS) 26.6%를 기록, 역대 최고 MS를 달성했다. 고객자산 23조9000억원, 예탁금 3조3000억원, IPO 총 5건의 집행 등 WM과 IB수익은 일정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운용본부(PI)는 분기 수익이 174억원까지 증가했다.
또 키움저축은행, 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 주요 자회사 순이익은 70억원을 상회하며 연결 기준 이익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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