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이 경기도 평택에 짓는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분양 관계자가 12일 전했다.
지난 10일 개관한 후 방문객이 꾸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ㆍ수서고속철도 개통 등 개발호재가 부각된 데다 민간 건설사가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라 인근 단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여 수요층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대로 앞서 한주 전 분양한 민간아파트보다 10% 가량 낮다. 13일부터 사흘간 특별공급을 받으며 1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8일부터 사흘간이다.
한편 앞서 청약접수를 받은 인근 단지(고덕 파라곤)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최고 380대 1, 평균 49.4대 1로 접수를 마쳤다. 고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검단과 함께 가장 늦게 개발되는 곳으로 이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하면서 첫발을 뗐다. 과거 신도시 개발사례를 보면 초기 분양한 단지가 입지가 좋고 가격상승여지가 많아 수요층이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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