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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경선불참 운운 구태정치 전형…진지하게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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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측 "시군구별 투표소 설치 등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불참 검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측은 12일 손학규 전 대표 측이 재차 경선불참을 거론하고 나선데 대해 "지양해야 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진지하게 경선규칙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을 내고 "당의 경선룰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사사건건 경선불참을 거론하는 것은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 측과 손 전 대표 측은 지난 10일 선거인단을 모집하지 않는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경선규칙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손 전 대표 측 박우섭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군구별 투표소 설치와 4월9일 대선 후보 선출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불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선 대선 후보 선출일을 4월2일로 정하자는 주장에 대해 "국민의당 후보는 현실적으로 추격하는 후보인 만큼 본선 경쟁력을 높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다른 정당들 역시 3월말 또는 4월 초에 본선 후보들이 선출되는 일정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투표소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투표소 설치는 기초자치단체, 시군구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설치함으로써, 국민과 당원들의 투표참여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투표소 설치 축소 운운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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