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차 촛불집회]1600만 돌파…"더 나은 세상 만들자"(종합)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밝은 분위기 속 자축 "1600만 촛불 시민, 마침내 승리"

-"혹한의 맹추위도 4개월 간 광장 촛불을 꺼트리지 못해"
-셀카 퍼포먼스·파도 타기 이어져…도심 대규모 퍼레이드 및 총리관저·청와대 행진

[20차 촛불집회]1600만 돌파…"더 나은 세상 만들자"(종합)
AD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문채석·이설·전경진 수습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열린 첫 촛불집회에 오후 7시 현재 50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연인원 1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집회는 밝은 분위기 속 서로를 격려하고 다음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 측과 참여자들은 촛불의 승리를 기뻐하며 그 간의 기록들을 되돌아보는 한편 박 전 대통령 구속, 황교안 퇴진, 재벌수사, 사드 철회 등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11일 최종진 퇴진행동 공동대표는 20차 촛불집회 기조연설을 통해 "1600만 촛불 시민 여러분, 마침내 촛불이 승리했다"며 "비가 오고 눈이 와도, 혹한의 맹추위도 지난 4개월 간 광장 촛불을 꺼트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이어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15가 글자엔 1600만 촛불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촛불시민들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집회를 기념해 퇴진행동은 '촛불집회 종합보고'를 발표했다. 김광일 퇴진행동 집회기획팀장은 "10월29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되고 1년의 3분의 1이 지났다"며 "1000여명의 발언자가 무대에 올라와 발언을 했고 100여팀이 공연하며 우리 촛불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음향과 영상을 담당하는 50명의 무대팀들에도 박수를 보낸다"며 "광화문처럼 싸워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20차 촛불집회]1600만 돌파…"더 나은 세상 만들자"(종합)


20차례 집회를 한 차례도 빠짐없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도 무대에 올랐다. 봉사자 이소영씨는 "수백만개의 초를 만들고 오늘 퇴진행동의 마지막 초를 꽂았다"고 말했다. 전현미씨는 "감사했던 분들이 참 많았는데 자기가 쓰던 핫팩을 주시는 분들, 주전부리를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시각장애인들의 통행 확보를 요청하면 아무 내색 없이 협조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 발언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무대였다.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 와주신 민주주의 주권자 여러분이 영웅"이라며 "우리 국민과 제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고 드디어 이뤄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여기서 실망하지 않고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더 앞장서서 행동하겠다"며 "광화문 민주주의 광장을 만들어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차 촛불집회]1600만 돌파…"더 나은 세상 만들자"(종합)


집회가 끝날 무렵엔 촛불 승리를 자축하는 폭죽이 터졌고 셀카를 찍어 '박근혜방빼'로 해시태그 단 다음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는 셀프카메라(셀카) 퍼포먼스, 파도타기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여자들은 종로와 을지로를 향하는 도심 방면 행진과 총리관저,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행진 대열은 "촛불이 승리했다", "청와대에서 방 빼라" 등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마지막 집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모여 들었다. 경북 구미에서 온 정우정(38)씨는 "구미에서도 치킨집이 마비될 정도로 탄핵을 좋아하고 있다"면서 "마지막이라 급하게 기차표를 예매해서 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9살 된 아들과 6살 된 딸, 부인과 함께 집회에 참석했다. 경기도 부천에서 온 이재용(50)씨는 자전거를 타고 이곳 집회까지 왔다. 이 씨는 "(자전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청와대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이설 수습기자 sseol@asiae.co.kr
전경진 수습기자 k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