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13일 오후 2시 서소문별관 2동 제2대회의실에서 “글로벌도시 서울의 미래를 공유하다”를 주제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올 9월1일부터 11월5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현황의 점검 및 보완방안과 함께 2년마다 열리는 축제인 만큼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행사로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김정태 위원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건축의 미래비전과 도시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라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약칭 ”서울비엔날레“)가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명실 공히 세계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자리잡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김정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발제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승효상 전 서울총괄건축가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발표되는 첫 번째 주제는 '광주비엔날레 개최 성과와 조직, 제도'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이사인 강수미 교수(동덕여자대학교)가 발표한다.
또 두 번째 주제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진 현황'에 대해 배형민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이 발표, 마지막으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을 위한 조건들'에 대해 신승수 소장((주)디자인그룹 오즈 건축사사무소)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될 전문가 토론에서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대표,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좌장으로 참석하게 된다.
토론자로는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 및 김성홍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신은기 교수(인천대학교)와 주제발표자가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정태 위원장은 “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지원을 위해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의원 전원은 '서울특별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며 “서울시의회는 서울비엔날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행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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