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올해 첫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인 전영오픈 4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한 2017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9위 사이나 네흐왈(인도)을 2-0(22-20 22-20)으로 눌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과 5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도 4강에 올랐다.
정경은-신승찬은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고하루(일본)를 2-0(21-19 21-17)으로 꺾었고, 장예나-이소희는 세계랭킹 6위 뤄잉-뤄위(중국)를 2-0(21-17 21-8)로 제압했다.
올해 새롭게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유연성(수원시청)-김하나(삼성전기)는 이날 세계랭킹 18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에 접전 끝에 1-2(17-21 21-18 20-2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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