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지난해 10월29일부터 이어진 주말 촛불집회가 오는 11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촛불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주말 촛불은 내일로 종료될 것”이라며 “내일 집회에서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파면시킨 촛불집회는 11일로 막을 내린다.
다만 퇴진행동은 대선 기간에 비정기적으로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60일 동안 이어지는 대선 국면에서 2~3차례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 구속과 공범자 처벌, 적폐 청산 등을 계속해서 요구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10일 오후 7시부터 승리의 날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날 가수 킹스턴루디스카, 장필순 등이 무대에 공연이 펼쳐지고, 탄핵을 축하하는 발언 등이 이어진다.
11일엔 오후 4시엔 같은 곳에서 ‘모이자! 광화문으로! 촛불 승리를 위한’ 20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가수 전인권, 한영애, 조PD, 허클베리핀, 뜨거운감자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촛불승리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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