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박영수 특별검사의 자택 앞에서 벌인 과격한 언행으로 받은 비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기정 대표는 9일 자신의 SNS에 "저에게 전화해 협박하는 사람들은 왜 모두 전라도 사람일까요?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8일 박영수 특검 부인이 자택 앞에서 벌인 친박 단체의 과격 집회로 혼절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박영수 특검 집 앞에서 몽둥이를 들고 있었다"고 시인한 장기정 대표에게 비난 전화가 쇄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기정 대표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찾아가 "태극기 부대는 어디에나 있다", "제가 꼭 응징 한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비롯해 박영수 특검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에 불을 지르는 '화형식'을 실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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