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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베트남에 지하철 운영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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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도시철도공사가 그동안 쌓은 지하철 운영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운영·관리를 위한 지원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5년 수행한 베트남 컨설팅 사업, 지난해 수주한 콜롬비아, 이집트, 미얀마 도시철도 컨설팅 사업에 이어 5번째로 진행하는 해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국내 2개 업체로 구성된 서울도시철도공사컨소시엄이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호치민 메트로 1호선 개통을 앞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베트남에 효율적인 지하철 운영·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2억7500만원이다.


앞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호치민시 지하철 운영 관련 제도 분석 및 지하철 운영·관리 계획 검토 ▲한국 지하철 안전관리에 관한 협약 및 재난 상황 대처 방안 분석 ▲서울 지하철 자동요금시스템 분석 ▲관리·감독 시설과 차량기지 관리 분석 등을 수행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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