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배우 김태훈, 김슬기,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합류한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이들이 모여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다.
김태훈이 맡은 김은중은 ‘정의’를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 형사부 검사로, 법으로 정당하게 범죄를 처벌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올곧은 인물이다. 그는 비열한 권력으로 정의가 실현되지 못하는 현실을 경험한 후 ‘파수꾼’에 합류한다.
김슬기는 범죄로 온 가족을 잃은 충격과 상처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인 서보미 역을 맡았다. 서보미는 범인이 잡히지 않아다는 공포와, 혼자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파수꾼에 합류하며 변화하기 시작한다.
키가 맡은 공경수 역시 범죄로 엄마를 잃고 파수꾼에 합류한다. 그는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발휘해 범죄자들을 벌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다. 또 서보미의 아픔을 이해하며 그와 사랑을 키워가게 될 예정이다.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만든 손형석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은 작가가 2016년 드라마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극본의 작품으로, 5월 첫방송 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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