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 아스날을 5-1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지난 16강 첫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아스날을 5-1로 격파하며 우세한 전력을 과시했다. 최종 합계 스코어 10-2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안방에서 뮌헨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도전했지만 또 한번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제골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시오 월콧이 올리비에 지루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침투했고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이후 공세를 폈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 10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만들고 키커로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에는 아르옌 로벤이 추가골을 기록했따. 아스날은 메수트 외질 등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뮌헨의 맹폭은 더 거세졌다. 후반 24분 더글라스 코스타, 후반 40분 아르투로 비달이 한 골씩을 더 보탰다. 경기는 뮌헨의 5-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서 한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 나폴리를 3-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레알은 1, 2차전 합계 6-2로 나폴리를 이겼다.
레알은 전반 24분 나폴리 메르텐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의 동점골과 메르텐스의 자책골,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을 앞세워 3-1 역전승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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