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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이스라엘, WBC서 한국 잡은 것 기적 중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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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이스라엘, WBC서 한국 잡은 것 기적 중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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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한국을 꺾은 이스라엘을 극찬했다.

NYT는 7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이스라엘(41위)이 WBC 본선 데뷔전에서 한국(3위)을 2-1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다윗과 골리앗을 빗대어 “미국이나 ‘디펜딩 챔피언’인 도미니카공화국과는 달리 이스라엘에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몇 명 안 된다”며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을 제압하고 기적 중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NYT가 이처럼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은 자국 내 야구 등록 선수가 800명에 불구하고, 2013년 WBC에서는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6일 한국전에 나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조시 자이드(30)의 경우 9년 동안 8개의 마이너리그 팀을 전전했던 무명투수다. 마이너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이스라엘이 한국을 이긴 것에 더욱 믿기지 않는 결과라고 NYT는 전했다.


또한 WBC 대표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28명의 선수 가운데 슬로모 리페츠(28)만 유일하게 이스라엘에서 태어났다. 나머지 27명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 중 최소한 한 명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이스라엘을 대표하고 있다. WBC는 국가대항전 성격이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이벤트성 대회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에 비해 출전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NYT는 “이스라엘이 한국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2라운드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며 “이스라엘은 이날 A조 최약체인 대만과 격돌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7일 오후 6시30분 ‘강호’ 네덜란드와 물러설 수 없는 2차전에 나선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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