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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0만원선 안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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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200만원선을 웃돌고 있다.


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1%) 오른 20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매수창구 상위에 제이피모건, DSK,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 오른 200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200만원을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월 26일 장중 2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4거래일 만에 종가도 2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장중 201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200만원 돌파의 주체는 역시 외국인이었다. 지난 한달 간 삼성전자 6715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달 첫 거래일이던 지난 2일 하룻동안 삼성전자를 3000억원 넘게 사들인 데 이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의 고공행진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외국인들이 사드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반도체주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사드 이슈가 불거지며 상대적으로 사드 영향에서 벗어나 있고 실적 전망이 좋은 반도체 쪽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조3000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 8조8000억원을 6%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DP) 가격강세가 예상보다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실적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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